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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대전략사업'에 1조 추가지원…부산銀 시금고 낙점 겨냥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31 04:52

수정 2014.11.07 13:35



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의 시금고 지정을 낙점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식기반형 성장유망산업(항만물류산업·관광산업·금융산업·소프트웨어산업·영상산업),고부가가치화가 요구되는 구조고도화산업(자동차부품산업·조선기자재산업·신발산업·섬유-패션산업·수산-가공산업) 등 부산광역시에서 정한 10대 전략산업에 대해 기존 6700억원 이외에 추가로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도 여신등급별로 산출된 금리나 영업점장 재량에 따른 금리 감면외에 추가로 0.25%포인트를 낮춰주고 대출이 부실화되더라도 취급자에 대해서는 면책하기로 했다.
이밖에 본점을 부산시로 이전하는 기업과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심훈 부산은행장은 “부산시에 1조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것을 계기로 향후 부산시의 주요 시책을 지원하는 여수신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광역시의 시금고 지정은행은 한빛은행으로 여기에 주택은행과 부산은행이 시금고로 지정받기 위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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