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수출업체인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은 MBC프로덕션, KBS영상사업단 및 영상 관련업체들과 1일 ‘한국영상 콘텐츠 B2B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컨소시엄에는 MBC프로덕션, KBS영상사업단, ㈜튜브엔터테인먼트, 인디컴㈜, ㈜밥티브이, ㈜아이퍼시픽파트너스 등 6개사가 주주사로, 한국영상물수출협의회, ㈜예술영화TV, ㈜경 인방송 등 10개사가 제휴사로 참여했다.
한국영상 콘텐츠 B2B 컨소시엄의 초기자본금은 11억원으로 외국 투자기관로부터 자금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은 영상전문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영상물 수출 및 영상장비 수입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로는 주주사 및 제휴사들이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타리, 애니메이션,쇼프로그램 등의 영상물을 외국의 방송사 및 영상물 유통업체에 판매할 수 있다. 또 방송장비를 수입하려는 업체의 구매 정보를 사이트에 올려 외국 방송 장비업체들이 이를 보고 국내 방송사 및 영상제작업체들에 연락,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이밖에 미디어 분야의 최신 뉴스와 전세계 방송사, 영화사들이 제작한 영상물의 선호도, 시청률 등의 통계자료 및 영상 분야 학술자료를 올려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브로드캐스트 월드와이드넷은 다음달부터 이 사이트의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오는 12월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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