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철-新日鐵 우호지분 3%까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2 04:52

수정 2014.11.07 13:32


포항제철과 신일본제철이 상호 우호지분을 3%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포철은 2일 일본 도쿄에서 유상부 포철 회장과 지하야 아키라 신일본제철 사장이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제휴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휴 합의 내용은 ▲상호 우호지분 3%까지 확대 ▲제3국 합작투자 ▲철강기술 공동개발 ▲정보기술 및 신소재 개발 협력 등 4개항이다.

양사는 특히 3억달러씩을 출자, 상대방 회사의 우호지분을 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재 포철과 신일철은 각각 상대방 지분 0.24%, 0.54%씩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또 자동차, 조선, 전자업체들에 대한 제품공급 및 해외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 제3국 신규사업에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하기로 했으며 철강관련 e-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포철과 신일철은 지난해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각각 2600만t, 2433만t을 생산한 세계 1·2위 철강 업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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