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다양한 형태의 무보증 신용대출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한생명은 2일부터 자사 보험가입자가 아니라도 무보증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63바로바로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며,대출자격은 20∼65세인 급여소득자와 자영업자이고 금리는 연9.6∼13.9%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도 지난 6월부터 10∼13%대의 금리로 퇴직보험고객 신용대출·스피드 전화대출 등 무서류·무보증·무방문의 ‘3무’ 대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교보생명은 개인보험 가입자중에서2000만원까지 12.9%의 금리로 무보증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보험사들마다 개인신용대출·자동차구입자금 대출 등 기존의 아파트담보대출을 뛰어넘는 다양한 직접대출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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