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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이제스트] 美 보이스카웃 11명 50년만에 첫 방북 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2 04:52

수정 2014.11.07 13:32


▲美 보이스카우트 11명 50년만에 첫 방북
미국인 보이스카우트 단원 11명이 8월 중순 미국인으로서는 50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방북을 주선한 미 보이스카우트 715대 이기동 대장(44·로스앤젤레스 동부 월넛에서 판촉회사경영)은 1일 “미국인 보이스카우트 대원 7명과 지도자 3명,직원 1명이 이달 14∼17일 금강산 관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인 대원 60여명과 함께 3일 한국을 방문,7∼14일까지 강원도 고성 설악산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뒤 14일 현대 유람선을 타고 북한에 들어가 17일까지 금강산을 관광할 예정이다.

▲선관위,이창복의원 제정신청
강원도선관위는 2일 허위학력 게재 혐의로 고발됐으나 검찰이 기소유예한 민주당 이창복 의원에 대해 재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검찰이 이 의원의 허위경력 게재에 대해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지만 이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따라서 조만간 재정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한 재정신청이 확정되면, 16대 총선과 관련해 검찰의 불기소 또는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선관위가 재정신청을 한 당선자는 민주당 김영배 이희규 의원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난다.

▲주한미군 지원비 1조 1236억

지난해 방위비 분담금을 비롯해 주한미군에 직·간접적으로 지원된 금액이 1조1236억원에 달하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에서 이에 대한 삭감 문제가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윤수의원은 2일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주한미군에 대한 직·간접 지원액을 분석한 결과 작년도 지원액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조1236억원으로 이중 직접지원비는 4019억여원, 간접지원비용은 7216억여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으로 집행하는 직접 지원비의 경우 방위비 분담금 3961억원, 시설부지 지원액 57억451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토지공여와 조세, 공공요금 감면 등으로 인한 간접 지원비는 부동산 지원비용 4557억168만원, 조세면제 1341억6144만원, 각종 사용료 및 공공요금 감면이 23억7301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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