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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종목별 등락 갈려 선별적 장세 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2 04:52

수정 2014.11.07 13:32


2일 장외시장은 일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선별적인 장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코스닥 신규등록종목군들이 일제히 강세 퍼레이드를 펼친 것이 투자심리 호전에 큰 도움이 됐다.

삼성SDS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고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통신주의 DR가격 급등 영향으로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또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온세통신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역시 강세로 마감했다.

두루넷은 DR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권을 유지했으며 강원랜드는 강보합세,유니텔은 약세가 지속됐다. 이밖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평창정보통신은 소폭 약세로 반전됐다.


비코스닥의 김준근 팀장은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첨단기술주들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반등폭이 미약해 장외시장도 다소 지리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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