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후반기를 이끌 개각의 핵심은 경제팀에 있으며 당연히 그 중심은 재경부장관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졌다면 경제부총리로 격상될 재경부 장관 자리에 누가 발탁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경제정책 운용이 달라지게 마련이며 이는 나아가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구조조정과 개혁의 방향과 강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각을 앞둔 지금 시장을 비롯하여 각계에서 저마다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으며 그 공통분모는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에 두고 있다. 지금의 경제팀이 IMF 사태 이후의 구조조정 등에서 나름대로 공적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그로인한 여러가지 후유증이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속시킨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금 우리경제는 두가지 큰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개각은 ‘개혁성·전문성·참신성’을 기준으로 인선될 것이라는 청와대 당국자의 언급은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은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 덧붙여 우리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팀워크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발탁하여 지금의 혼조를 해결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인물로 경제팀이 구성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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