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일 이동평균선(127.37)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인끝에 전일보다 5.59포인트 상승한 126.51로 마감했다.
벤처업종(6.27%)과 유통서비스업종(5.31%)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3억3209만주로 사상최다를 기록했고 거래대금도 3조603억원을 나타내 지난 6월 29일 이래 처음으로 3조원대를 넘어섰다.
상승종목은 405개(상한가 121개 포함)였으며 하락종목은 130개(하한가 10개 포함)였다.
오전에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서 82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인투자자들도 31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창투사 등이 속한 기타법인이 86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투자가들도 2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상위 10사중 국민카드와 기업은행이 약세를 보였고 SBS가 보합으로 끝났을 뿐 한통프리텔 새롬기술 다음 등 나머지 전 종목이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세종하이테크가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한다면 60일 이동평균선인 140선까지의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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