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올해 말까지 용인,신갈 등 전국 10개 택지개발지구에서 주공아파트 1만871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4234가구,공공임대 5047가구,국민임대 159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공공임대는 임대기간 5년과 50년 짜리로 구분된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5년짜리는 임대기간 후 분양으로 전환된다. 국민임대는 10년과 20년짜리가 있다. 10년짜리는 청약통장이 있어야 한다.
모두 무주택 세대주(공급 공고일 현재)만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유형이나 평형에 따라 1200만∼3000만원까지 75∼9.5%의 장기저리 국민주택기금융자금도 지원된다.
◇남양주 청학=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총 12만평 땅에 4400가구를 짓는다.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상계동에서 북동쪽 약 5㎞정도 떨어진 수락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둘러쌓여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용지는 6200여평이 조성된다.
◇용인 신갈=주공이 새천년을 기념하는 환경친화형 밀레니엄 단지로 조성한다. 총 3700여가구가 공급된다. 경부,영동,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와 신갈JC 및 수원 IC가 인접한 교통 요지다. 향후 분당선 연장,광역순환선 전철 및 경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대전 관저=대전 서남부권의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되는 유망지구다. 총 43만평 1만6000가구가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관저∼유성간을 잇는 도안동길이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나아지고 있다. 산림이 우거진 구봉산 자락에 둘러싸인데다 단지 내 녹지공간도 30%가 확보돼 전원형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울산 굴화=태화강변 무거동에 총 2386가구가 들어선다. 울산시 전역을 30분 이내에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 학성고,울산여고를 비롯해 대형 백화점,할인매장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이밖에 청주개신 682가구,춘천퇴계 1110가구,수원매탄 483가구,군산미룡 755가구,전주평화 730가구,김천신음 312가구 등이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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