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7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8일까지 긴급 전세가격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주택공사와 주택은행이 함께 참여하며 서울 6곳,신도시 3곳,경기 6곳에서 각각 실시된다.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울산 등 6대 광역시는 전세동향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뒤 건교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지난달 말 현재 전세 가격이 서울 0.2%,신도시 0.6%,경기 0.2%가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전세 가격 상승이 해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나타나는 7∼8월 전세수요에 지난 98년 외환위기 뒤 싼가격에 세든 세입자들의 재계약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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