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통계로 본 새내각]장관은 관료출신?…11명중 6명 차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8 04:54

수정 2014.11.07 13:27


‘장관은 역시 각료출신?’ 8·7개각에서도 이 통설을 입증이나 하듯 관료출신이 전체 11명중 6명이나 차지했다.유임을 포함한 총 23명가운데 절반가량인 11명이 관료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우선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 등 경제기획원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다.송자 교육부장관 등 학계는 4명이고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등 정치인 인사는 5명이다.
새 내각 11명의 출신지역은 호남과 영남이 4명, 충청 2명, 강원이 1명이다.전체적으로 살피면 8명이 호남인사이고 영남은 6명, 충청 4명 등이다.개각때마다 관심사였던 지역안배가 이번에도 고려됐음을 알 수 있다.영남출신 6명가운데 경북지역 출신이 4명이나 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현 정부의 대구·경북지역 포용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학맥에서는 23명 가운데 서울대가 10명으로 압도적이다.이어 고려대 4명, 연세대 2명이다.고시출신도 14명이나 되는데 11명이 행정고시출신이다.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과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행시 4회 동기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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