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가 TFT - LCD(박막액정표시장치)의 핵심부품인 초박막 기판유리를 생산하는 4기 용해로 완공식을 8일 구미공장에서 갖고 100 % 국내공급체제에 들어갔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올 상반기에 TFT- LCD용 기판유리 용해로 2기· 3기 가동에 이어 8일 4기 완공으로 연산 800만장(600㎚ X 720㎚ 크기) 생산능력을 확보,국내 TFT-LCD 생산업체인 삼성전자·LG필립스LCD·현대전자 등의 수요물량을 모두 국산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용해로 4기를 2002년까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며 “먼저 내년 7월까지 용해로 5기와 6기 등 2기 추가 증설이 확정된 상태며 2002년 가동을 목표로 용해로 7기와 8기 등 2기 추가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또 기존 0.7mm 제품보다 35%나 더 얇고 내구성과 화질이 뛰어난 0.4mm 두께의 신제품을 미 코닝사와 올해말까지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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