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외시장은 대체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일부 종목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등 종목별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삼성SDS와 강원랜드 등 대형우량주들은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상승양상을 보였고 LG텔레콤,신세기통신은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과 한솔 M닷컴 등이 보합수준에서 맴돌자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두루넷은 나스닥상장 주가 50달러에 비해 최근에는 10달러 이하로 떨어진데다 물량이 많은 관계로 약세권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신규등록종목에 대한 메리트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등록예정인 온세통신은 공모예정가가 1만원인데 비해 최근 소폭 오른 1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SDS가 반기실적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몰려 연일 상승행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예로 들면서 장외종목 역시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P코스닥의 양준열 사장은 “장세가 불안하지만 실적우량주들에 대해서는 저점매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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