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 시황]외국인 장초반부터 대량매수…6.20P 폭등 91.30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09 04:54

수정 2014.11.07 13:25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포인트 이상 폭등했다.

9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9월물은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대량매수에 나서 전일대비 2.60포인트 상승한 87.50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개인도 이에 가세,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일대비 6.20포인트 상승한 91.30에 마감됐다.

또 오전 11시4분 경에는 9월물이 전일대비 4% 이상 급등,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가 5분간 발동되기도 했다.

9월물은 오전에 이미 5일 이동평균선인 88.6포인트를 넘어섰으며 오후 2시30분경에는 10일선까지 돌파했고 시장베이시스는 1.42의 선물 고평가상태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10만4577계약을 기록,6월9일 이후 두 달 만에 10만계약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2635계약,개인이 236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투신이 2045계약,증권투자가 2266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사가격 87.5와 90.0콜옵션은 전일대비 2.61과 1.12포인트 오른 2.95와 1.20으로 장을 마쳤으며 85.0콜옵션도 4.60포인트가 상승하면서 5.50으로 마감됐다.
반면 87.5와 90.0풋옵션은 전일보다 각각 3.63과 5.36포인트 하락,0.37과 0.99로 장을 끝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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