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선물시장은 국채선물이 종가기준으로 올해 들어 처음 지수100을 돌파한 가운데 연4일째 상승했고 원달러선물은 지루한 약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는 국채선물 1만2042계약을 비롯해 총 1만6755계약이 체결돼 활발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장초반부터 투신권의 ‘사자’ 우위로 큰폭으로 올랐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국 올들어 최고치인 100.16으로 장을 마감했다.지수 100.16은 국채선물이 거래된 이후 3번째로 높은 수치다.거래는 1만1678계약이 체결됐다.12월물은 14틱 오른 99.30으로 장을 마감했고 364계약이 체결됐다.
농협선물 한재석 과장은 “추가금리하락의 가능성이 제기됐고 투신권의 매수규모가 커지면서 올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연4일 큰 폭으로 상승한만큼 11일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선물 시장은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출현하지 않은 가운데 약보합세를 이어갔다.원달러선물 8월물은 전일과 같은 1114.60원에 마감했고 1487계약이 체결됐다.9월물은 0.40원 내린 1114.40원에 마감했고 2876계약이 체결됐다.10월물은 0.60원 하락한 1114.20원에 마감했으며 4계약이 체결됐다.반면 2001년3월물은 2.20원 상승한 1115.20원에 마감했고 100계약이 체결됐다.
제일선물 김환 과장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지속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며 “11일도 장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지루한 보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였다.금선물 8월물은 장후반 상승세로 반전하며 전일대비 10원 오른 9840원으로 마감했고 20계약이 체결됐다.10월물은 40원 내린 9920원에 마감했고 220계약이 체결됐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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