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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코스닥부진으로 관망세…현대정보기술 급락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11 04:55

수정 2014.11.07 13:22


11일 장외시장은 지지부진한 코스닥시장의 영향으로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신규등록종목들 가운데 장외시장에서 3만7000원대에서 거래되던 현대정보기술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외거래 가격대비 1만5000원이 하락했다. 또 그 외 신규종목들도 힘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외시장은 삼성SDS가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유니텔이 보합세를 보였고 온세통신은 호가공백이 커지면서 기준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밖에 두루넷과 강원랜드가 강보합세,평창정보통신은 약세가 지속되면서 1만원대도 위험한 상황이다.
다만 전날 코스닥등록신청을 했다고 밝힌 LG텔레콤에 모처럼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장외시장은 실적이 검증되고 환금성이 용이한 대형주는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반면에 중소형주로는 변동폭이 상당히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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