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로구 내수1지구 등 시내 4개 도심재개발사업지구에 지구당 50억원씩 모두 200억원을 다음달 말까지 재개발사업자금으로 대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사업지구의 사업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융자신청한 5개지구 가운데 ▲종로구 내수구역 내수1지구 ▲마포구 마포5구역 6-1지구 ▲중구 동자동구역 8지구 ▲마포구 마포로 1구역 47지구등 4곳에 대해 융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수탁은행인 한빛은행을 통해 여신심사를 거쳐 9월말까지 지구당 50억원씩을 대출할 계획이다.
대출조건은 연리 9%(위탁수수료 0.45%포함)에 3년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시는 도심재개발사업 추진을 촉진키 위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곳,사업시행인가가 난 곳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금 중 일부를 융자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개지구 870억6600만원이 융자지원됐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