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14일 타결됐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지난 12일과 14일 이틀간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조합원 1만2907명 중 1만2235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7621명이 노사합의안에 찬성해 62.3%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통과된 노사합의안의 내용은 ▲기본급 4만4000원 인상 및 호봉 1호봉 승급▲생산장려금 70만원 지급 ▲사측 향후 5년간 고용보장 노력 등이다. 노사는 또 가장 큰 쟁점인 추영호 위원장 등 해외매각반대 파업 관련 해고자의 복직문제는 노사 동수로 특별대책위를 구성,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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