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일리톨시장 공급과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15 04:56

수정 2014.11.07 13:20


충치균 증식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껌과 치약 등의 첨가물로 사용되는 ‘자일리톨’ 시장이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니스코쿨토·바이오텍 등의 기존업체들 외에 최근 보락·한국엑티브 21 등 신규업체들이 잇따라 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연간 500∼600t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자일리톨 시장이 공급과잉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식품첨가물 전문업체인 보락으로 최근 경기도 화성군에 연간 26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보락은 특히 화학적인 처리에 의존하는 기존업체들과 달리 효모균을 발효시키는 생물공학적인 방식으로 자일리톨을 생산,초기설치비가 적고 생산효율이 높아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락은 일본·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대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엑티브21의 한국현지법인 형태로 설립된 한국엑티브21도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엑티브21은 지난해 5월 중국 화북성의 당산용상유한공사와 자일리톨 위탁생산 및 일본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연간 1000t 가량의 자일리톨을 한국 등 제3국에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핀란드계인 다니스코쿨토와 바이오텍 등 기존업체들은 기존거래업체들에 대한 재점검에 나서는 한편 가격인하경쟁에 따른 시장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aji@fnnews.com 안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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