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영국 황태자비는 사망하기 며칠 전 헤어졌던 파키스탄 출신 심장 전문의와 결혼하기를 원했었다고 황태자비의 한 친구가 밝혔다.
과거의 크리켓 스타로 현재는 정계에서 활동중인 파키스탄인 임란 칸은 이날 채널 5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다이애나가 런던의 개업의인 하스나트 칸 박사와사랑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황태자비의 친구와 결혼하는 등 황태자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임란 칸은 “그들은 2년 동안 교제했으며 다이애나는 그와 결혼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관계는 전에도 보도된 적이 있으나 다이애나는 이를 부인했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1995년 하스나트 칸이 왕립 브롬프턴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환자를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다이애나가 죽기 며칠 전에 헤어졌다.
하스나트 칸의 종조부 아시파크 아메드는 이 방송에서 “하스나트가 다이애나를 매우 사랑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그는 다이애나의 미모보다는 개성과 인간성에 매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