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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 계열분리 신청 21일로 연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17 04:56

수정 2014.11.07 13:18


현대 자동차 소그룹의 계열분리 신청이 다음주초로 늦어질 전망이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현재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를 매각하는 내용의 계열분리안을 현대자동차로부터 넘겨받아 검토중이며 다음주초인 21일께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는 계열분리안을 법무법인 율촌에 의뢰,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중으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정 전명예회장의 친필서명 또는 날인을 함께 받아 공정위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의 관계자는 “당초 금주안에 계열분리 신청을 매듭지을 계획이었으나 법률검토와 서류구비에 시간이 많이 걸려 21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와함께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을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매각형태로 양도한 뒤 이와관련한 증빙서류를 추후 제출하겠다고 신청서에 명기할 방침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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