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사이버포럼'열어 부서간 벽허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0 04:57

수정 2014.11.07 13:16


“사이버 포럼으로 부서간 벽도 허물고,상하간에 믿음도 쌓는다.”
제일모직은 지식경영 구축기반과 부서,상하간 의사소통을 취지로 가상공간 커뮤니티인 ‘사이버 포럼’(Cyber Forum)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사내 지식정보 채널인 이 포럼은 학술,문화·생활,경영·투자,레포츠,어학,건강·종교,여성,해외정보,컴퓨터·인터넷 등 9개분야에 걸쳐 40개로 꾸몄으며,포럼의 개설과 운영을 자율에 맡긴 게 특색.신입사원이 운영자를 맡고 있는 포럼에 임원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끔 문을 활짝 여는 등 시간과 장소,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관심분야를 충족하도록 배려했다.포럼가족 소개, 보물창고,자유게시판 등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의사를 자유롭게 풀어 놓을 수 있도록 메뉴를 준비했다.
본사와 2개 사업장을 합쳐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정회원 가입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게 제일모직측의 설명이다.조회수도 1일 1000여회에 달할 만큼 관심도 높다.제일모직은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오픈기념이벤트로 100단위 방문자에게 휠마우스를 주고 있으며,가입자수와 활동이 눈에 띄는 최우수 포럼을 가려 특별 운영기금도 지원키로 했다.
포럼 관리자인 김영균 인사팀장은 “앞으로 구축할 지식관리 시스템과 이 포럼을 연계해 임직원들의 지식공유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