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와 풍수 등 전통 우리문화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공간인 집을 짓는 데도 이를 응용해 적용하고 있다.
이달초 회사를 설립한 피라테크(사장 백성현·www.pyra-tech.com)는 기의 상징인 산(山)을 형상화해 피라미드형 집을 지어주고 있다.이 회사는 피라미드형 집을 통해 공간 에너지인 기가 집안에 가득차게 해 활력이 넘치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피라테크가 짓고 있는 집의 지붕은 기를 모을 수 있는 구조인 피라미드 모양의 사각뿔 형태로 시공한다. 5개의 사각뿔을 만들어 기가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이룰 수 있다는 것.
백사장은 “과거에는 기를 모으기 위해 산허리를 깎아 아파트를 짓는 등 자연을 훼손했으나 피라미드형 집을 지으면 집안에 기가 발생해 자연 훼손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라테크는 피라미드형 주택을 짓기 위해 기와 생활풍수전문가인 이재석씨,공간에너지 전문가인 허창욱씨를 이사로 두고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시공하고 있다.
피라미드형 주택은 집 내부에도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석굴암식 돔 구조를 적용하고 벽과 바닥은 소금과 숯이 포함된 황토로 처리한다.
피라미드 주택의 시공비는 평당 200만∼400만원으로 주택,빌딩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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