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륙을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상품이 나왔다.캐세이패시픽항공, 영국항공, 아메리칸 항공 등 8개 항공사 전략적 제휴체인 ‘원월드’는 아시아와 북미∼유럽대륙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지트 유럽(Visit Europe)’ 에어패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패스는 원월드의 유럽지역 회원 항공사인 에어링구스, 영국항공, 핀에어,이베리아항공 및 이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12개항공사의 유럽 및 북아프리카 노선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항공편수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금은 ▲1지역:비행거리 249마일까지 미화 60달러 ▲2지역:250∼399마일까지 미화 80달러 ▲3지역:400∼899마일까지 미화 120달러 ▲4지역:900∼1199마일까지 미화 140달러 ▲5지역:1200마일 이상은 미화 190달러다.한 예로 아시아대륙 출발 여행객이 런던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런던∼맨체스터 구간과 맨체스터∼파리∼로마 구간 모두를 돌면 655달러정도가 소요되나 비지트유럽 에어패스는 260달러이면 가능해 기존 가격보다 60%가량 저렴하다.원월드측은 “기존 항공사의 에어패스와는 달리 비지트 유럽은 처음으로 회원항공사나 제휴사의 항공기를 곧바로 갈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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