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무역은 최근 베트남 국영 제지업체 산하 바이방페이퍼컴퍼니(BAPACO)와 연산 10만t 규모의 화장지 설비를 내년 4월부터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대우무역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베트남 국영제지업체에 3000만달러 규모의 제지플랜트를 수출했었다.
이번 계약은 제지설비의 선진국인 이탈리아·독일·대만·일본 등 제지설비 선진국 회사들과의 경합에서 최종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우무역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제지설비 전문기업인 경용기계와 협력해 선진화된 고속 제지플랜트인 크레센트 포머 타입(Cresent Former Type)의 설비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기술력 또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무역은 앞으로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규 플랜트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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