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신발·스포츠 제품 공동브랜드 업체인 (주)테즈락이 지역에서 벗어나 전국 및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 (주)테즈락은 이를 위해 투자자 확보 및 자본금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주)테즈락에 따르면 지난 97년 10월 설립 이후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주력해 온 테즈락은 제품의 기능 및 품질을 대폭 보완한 현 시점이 전국 및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적기로 보고 추진중이다. (주)테즈락은 부산시와 부산은행,한빛은행,신발·의류생산 중소기업 42개사가 공동 출자한 업체다.
이 회사는 자본금 확충,전국으로 매장 확대,수출추진,첨단제품 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9월 중 공모주로 9억9000만원을,올해 중 기관투자가를 통해 10억원을 각각 유치하는 등 현재 27억9000만원인 자본금을 연내 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주)테즈락은 투자자 유치 및 전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마련 작업의 하나로 24일 부산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오는 30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테즈락 후원의 밤을 각각 연다. 현재 부산 경남 위주로 43개인 판매 대리점도 연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모두 80∼100개로 늘리고 해외 총판매망도 구축키로 했다. (주)테즈락은 현재 유럽 등에 수출대행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호주 일본 중국 베트남에 수출을 추진중에 있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신체에너지를 20% 증강하는 획기적인 신물질 개발,무공해 자동충전이 가능한 스포츠 용품 개발,누드신발을 비롯한 고근력 고탄성의 기능성 신발 개발 등 첨단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jkyoon@fnnews.com 윤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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