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OCI(동양화학 미국법인) 케미컬 美공장 신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4 04:58

수정 2014.11.07 13:12


동양화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OCI케미칼은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의 용지에 표백세제용 과탄산소다공장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OCI케미칼의 크리스 프레이저 CEO는 “이 공장이 내년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며 “와이오밍 공장에 이은 설비 증설로 비누와 세제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높이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OCI케미칼의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생산한 과탄산소다는 물과 산소,소다회 등에 잘 용해되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표백과 얼룩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으로도 수요가 높다고 OCI측은 밝혔다.OCI케미칼은 앨라배마주 공장은 모기업인 동양화학의 특허기술을 사용,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화학은 현재 익산 공장에서 과탄산소다를 생산,아시아와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코네티컷주 셀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OCI케미칼은 유리 원료인 소다회와 세탁용표백제 생산의 선도적 기업으로,와이오밍주의 공장(OCI 와이오밍)과 미국,유럽에 모두 500명의 생산 및 영업직원을 두고 있다.

돈 시글먼 앨라배마주 지사는 “OCI케미칼을 우리 주의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환영한다”면서 “OCI가 앨라배마주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고하고 삶의 질향상이 기여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앨라배마 산업개발협회의 마이크 로버츠 사무국장도 “OCI는 분명히 디케이터시는 물론 북앨라배마의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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