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장외시황]대부분 종목 하락…7일째 내림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4 04:58

수정 2014.11.07 13:11


장외시장이 7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4일 장외시장은 이날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코스닥시장의 악영향을 받으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형성도 찾기 힘들 정도로 침체된 시장의 단면을 드러냈다.

업종별로도 게임업종을 제외한 인터넷·통신·장비제조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바닥권 지지에 대한 불신감이 확산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심화됐다.

삼성 SDS가 하락하면서 2만7000원대의 가격으로 일주일새 10%가 떨어졌다. 이동통신관련주인 LG텔레콤은 코스닥등록이라는 호재에도 약세를 기록했으며 신세기통신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유니텔은 이날도 하락하며 8000원대를 위협받는 가운데 전날 발표한 호재도 무용지물이 된 모습이었다. 두루넷은 DR가격이 하락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돼 강보합권을 보였으며 파라다이스,시큐어소프트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장외시장은 이미 바닥권 지지가 무너진 코스닥시장으로 인해 당분간 약세 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rich@fnnews.com 전형일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