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방' 지원결정 25일로 연기…채권단, 신규자금 지원할듯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4 04:58

수정 2014.11.07 13:11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우방에 대한 추가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채권금융기관 전체회의가 25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이 조사한 우방의 자금수지표가 24일 오전에 도착함에 따라 22일에서 24일로 한차례 연기했던 채권단 전체회의를 25일로 하루 더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은 당초 우방에 대한 1151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우방을 법정관리로 넘기거나 퇴출시킬 경우 파생될 사회적 파장을 우려,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의를 25일로 연기한 표면적인 이유는 실사결과가 늦게 도착했다는 것이지만 23일 저녁 신규자금 지원쪽으로 채권단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에 대한 실무작업을 검토할 시간을 갖기 위해 사실상 회의가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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