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쌍끌이 매수로 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정부의 코스닥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 나스닥의 4000포인트 안착소식 등의 국내외 호재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돼 전일보다 0.86포인트 상승한 108.02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3만주로 전일보다 7000만주 이상 늘어났으나 거래대금은 전일과 같은 1억8674억원을 기록했다.
벤처업 금융업 유통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제조업 기타 건설 업종이 하락했다. 벤처업종은 전일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226.60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이 1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투자자들도 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8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 10종목중 기업은행과 리타워텍 LG홈쇼핑만이 하락했고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새롬기술 등의 나머지 종목들은 상승했다.
새한필 데코 마담포라 등 코스닥등록 의류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유일반도체가 액면병합을 재료로 연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관리종목인 한올도 연 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순당 페타시스 프로소닉 등의 신규 등록종목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삼한콘트롤스는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반락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