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업체 부문별 기술수준 54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7 04:59

수정 2014.11.07 13:10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수준이 꾸준하게 성장 발전되고 있음에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평균 수준에는 크게 못미치는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연구개발 활성화,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제휴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지난해 국내를 방문, 중소기업을 지도한 외국인 전문가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100으로 보았을 때 한국 업체의 부문별 기술수준은 54점 정도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특히 노하우 보유 수준과 관련 기반기술의 확보수준은 40점대로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설계기술, 연구개발, 노하우 보유 및 관리기법, 자동화 수준도 평균점인 54점 이하로 나타났으며 제조기술, 엔지니어, 생산기술자의 수준 및 정보화 수준만이 평균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체들이 풀어야 할 당면과제로는 응답자의 49.1%가 품질관리 등 관리기법의 향상을 들었고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신기술 도입 및 개발, 설비개선 등도 제시했다.
또 기술격차를 해소키 위한 방법은 연구개발 활성화라는 의견이 4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제휴가 22.2%, 지속적인 외국인전문가 초청지도가 18.5%를 차지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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