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北 국제상공회의소 가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7 04:59

수정 2014.11.07 13:09


북한이 최근 국제상공회의소(ICC)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함에 따라 상공회의소가 북한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27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의 ‘평양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국제상공회의소 제33차 총회에서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CC는 지난 1920년 6월 세계 경제 인사들간 의견교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된 민간기구로 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132개국이다. 북한의 ICC 가입은 국제 무역·공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국제사회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북한은 최근 대북경협 확대를 위해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주한 미상공회의소,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등과 경제협력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상공회의소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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