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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로더 그룹, 한국내 투신사 설립허가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27 04:59

수정 2014.11.07 13:09


세계적인 펀드 매니지먼트 그룹인 슈로더가 외국 자산관리회사로는 처음 한국 국내 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영업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슈로더가 이미 15년 전부터 한국시장에 진출해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외국 펀드매니지먼트 회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94년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며 지금까지는 외국업체들에는 내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이 금지됐으나 최근 정부의 개방조처로 이 제한이 풀렸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솔즈베리 슈로더 회장은 투자은행 영업으로 벌어들인 9억8000만파운드(약 1조9600억원)중 일부를 아시아와 유럽지역 영업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저축과 투자에서 아시아 제2위의 시장이지만 성장률이 높고 저축률이 세계 최고수준인 34%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슈로더가 영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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