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미국의 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미쉐린·굿이어 등 세계적인 타이어업체들을 제치고 3위로 올랐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1일 미국의 타이어 전문 판매점인 ‘타이어 랙’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신제품인 ‘엑스타 수프라(Ecsta Supra)’가 초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파이어스톤·브리지스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재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금호타이어를 선택하겠다는 답이 1위를 차지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타이어 랙은 지난 96년부터 타이어 구매고객 및 회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는 약 200개의 제품,1만3500명의 운전자가 참가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초고성능 타이어의 수출이 올 상반기에만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며 “초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일반용 제품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높아 수출효자품목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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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