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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PC B2B 진출…온라인 유통망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8.30 05:00

수정 2014.11.07 13:06


SK글로벌이 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 유통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글로벌은 컴퓨터 전문 유통 업체인 ㈜한마루정보와 업무 제휴를 맺고 PC와 주변기기,컴퓨터 부품 등 컴퓨터 부품유통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SK글로벌은 이 사업을 통해 PC 조립업체 1000개의 회원사를 연말까지 확보,전국적인 컴퓨터 부품 유통망을 구축하고 SK그룹내의 정보통신부문 유통망,클릭OK·OK캐쉬백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인프라스트럭처와도 연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우선 컴퓨터 메인보드 ‘SKG 시리즈’를 출시하기로 했으며 컴퓨터 키보드·LCD 모니터·VGA 카드·PC 카메라 등은 곧 출시할 예정이다.SK글로벌은 현재 B2B 컴퓨터 부품 유통시스템에 200여 회원사를 구축,인텔 815E 칩셋을 탑재한 모델을 비롯한 5종류의 메인보드를 판매하고 있다.

SK글로벌은 또한 정보통신 및 컴퓨터 분야 우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와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이 분야 벤처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아이템 및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조립PC DIY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하고 공동구매 행사 등을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 유통망 분야에서 SK글로벌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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