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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오픈 첫날] 강욱순·정준 공동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1 05:00

수정 2014.11.07 13:04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이 올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4월 매경LG패션오픈우승자 강욱순은 지난달 31일 김포시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제1회 리딩투자증권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정준(29)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강욱순은 이날 짧은 퍼팅을 몇차례 놓쳤지만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했다.

3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7,8번홀에서도 각각 1m, 6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5언더파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강욱순은 10번홀(파5)에서 3번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을 홀컵 6m에 붙여 2온 2퍼트로 1타를 줄였으나 11번홀(파4)에서 1m짜리 파퍼팅을 놓쳐 첫 보기를 한 후 17번홀(파5. 528m)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한편 정준도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 1개씩 기록했지만 이글 1,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강욱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종덕(39·아스트라)과 일본의 가토로 아사하라(35), 박도규(30.윌슨), 이진원(22)이 선두에 1타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광수(40·엘로드)는 1언더파 71타로 지난주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유재철(34.닥스) 등과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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