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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 20대여사장 탄생…신안금고 임채연씨 선임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1 05:00

수정 2014.11.07 13:04



금고업계에서 처음으로 20대 여사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신안금고는 지난달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수 사장의 후임으로 임채연 신안주택할부금융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임사장은 72년 생으로 올해로 만 28세. 금고업계에서 가장 젊다는 부산 신흥금고 김정섭 사장보다도 두살이나 어리다.
금고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이 55세인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임사장은 지난 90년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신안종합건설에 입사한 다음 99년부터 신안주택할부금융 대표이사를 맡다가 이번에 금고 시장을 겸임하게 됐다.


신안금고는 “임 사장은 자수성가로 사장에 올랐고,신안그룹 오너인 박순석 회장과 친인척 등 아무런 연고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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