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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계 20대여사장 탄생…신안금고 임채연씨 선임



금고업계에서 처음으로 20대 여사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신용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서울 신안금고는 지난달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수 사장의 후임으로 임채연 신안주택할부금융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임사장은 72년 생으로 올해로 만 28세. 금고업계에서 가장 젊다는 부산 신흥금고 김정섭 사장보다도 두살이나 어리다.
금고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이 55세인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임사장은 지난 90년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신안종합건설에 입사한 다음 99년부터 신안주택할부금융 대표이사를 맡다가 이번에 금고 시장을 겸임하게 됐다.

신안금고는 “임 사장은 자수성가로 사장에 올랐고,신안그룹 오너인 박순석 회장과 친인척 등 아무런 연고관계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