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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진대회 개최…2003년 비전 캡슐도 매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3 05:01

수정 2014.11.07 13:03


삼성전자는 2∼3일 덕유산에서 디비털 신소비시대 고객중심 서비스강화와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다짐하는 ‘디지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국내판매사업부 임직원을 비롯한 대리점 직원등 1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을 왕처럼 섬기겠다는 ‘디지털 고객 대관식’,21세기 디지털 리더로서 재무장을 다짐하는 ‘디지털 출정식’등이 열렸다.

3년마다 개최되는 ‘디지털 전진대회’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97년 회사와 개인의 비전을 담고 매설했던 97비전캡슐을 개봉, 지난 3년간의 영업실태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비전을 담은 2003년 비전캡슐을 매설했다.
특히 ‘디지털 고객 대관식’은 영국 왕실 대관식 형식을 빌려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와 거래선 고객의 대표인 대리점 사장, 내부고객 대표인 사원대표에게 삼성전자 국내사업부 이상현대표가 직접 왕관을 수여, 고객을 ‘왕’처럼 섬기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밝혔다.이상현 대표는 “3년전 비전을 작성할 때 국내판매사업부의 늘어난 매출을 7조원으로 예상했었는데 올해 매출 7조원과 이익 1조원이 예상되어 비전 달성이 가능하다”며 “3년뒤인 2003년엔 매출 1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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