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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전용대출 상품 출시…코미트·진흥금고, 연 11~13%선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3 05:01

수정 2014.11.07 13:03


코스닥 기업만을 위한 대출상품이 등장했다.

코미트금고와 진흥금고는 3일 코스닥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닥기업대출’ 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각각 250억원씩 모두 5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이번 대출은 무담보 신용대출이며 금리는 연 11∼13%선에서 대출신청 기업들의 신용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신청 기업들의 직원들에게는 스톡옵션 행사자금도 지원된다.


코미트금고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코스닥기업에 운영자금 형태로 대출될 것”이라며 “코스닥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주주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전액 공여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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