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16대 첫 정기국회 '당분간 개점휴업'…野, 오늘부터 장외집회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3 05:01

수정 2014.11.07 13:03


16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선거비용 실사논란’과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가파른 대치로 인해 상당기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4일 인천 부평, 7일 수원 장안에서 현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옥외집회를 개최하고, 추석연휴를 앞둔 8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지역 역과 터미널등지에서 귀성객들을 상대로 여권을 규탄하는 당보 배포에 나서는 등 투쟁수위를 점차 고조시켜 나갈 태세여서 당분간 국회공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3일 “지금까지 침묵하던 다수의 당내 온건파들이 투쟁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투쟁은 장기화되고 끈질기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국회는 국회법대로 열고 다른 문제가 있으면 논의하겠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면서 “야당이 국회에 등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끼리라도 해야 한다”며 단독국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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