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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북 송환은 한국인권 돋보인 일˝…김대통령 공직자특강서 밝혀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3 05:01

수정 2014.11.07 13:03


김대중 대통령은 2일 “미전향 장기수의 송환은 사상의 자유보다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에 한국을 돋보이게 하는 조치였다”고 말하고 국군포로와 납북어부도 반드시 이산가족 차원에서 재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특별연찬에 참석,특강을 한 자리에서 “수십년 감옥살이를 하면서 뜻을 굽히지 않고 늙어 70∼80세가 됐는데 고향에 가서 가족들 옆에서 인생을 마치겠다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찬성 안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찬에는 이한동 총리와 장·차관,시도지사 및 교육감,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 등 모두 189명이 참석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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