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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무실·상가 임대료 오름새


서울시내 사무실 및 점포 임대료가 97년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빈 사무실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서울지역 임대료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내 사무실과 상가 등 761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사무실 및 점포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1.8% 올랐고 공실률은 8.5%로 파악됐다.

서울지역 임대료의 오름세는 경기 회복에 따라 96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시내 사업체 수가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상의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이 지난해보다 0.9% 상승에 그친 반면 강남의 경우 2.9%나 올랐고,용도별로는 시장이 4.4% 상승한데 이어 종합상가 2.8%,업무용 건물 1.5%,일반상가 1.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지하상가는 5.1%가 떨어졌다.

임대형식별로는 보증금 방식이 1.5% 오른 반면 월세가 2.0% 상승,시중금리 하락 등에 따른 임대업자의 월세 선호현상을 보여줬다. 공실률은 지난해 10.1%에서 올해 평균 8.5%로 빈 사무실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이 11.3%에서 6.9%로 대폭 감소한 반면 강북은 9.2%에서 9.7%로 조금 늘었다.

향후 1년 간 임대료 전망에 대해서는 ‘현상유지’가 54.3%로 가장 많았지만 ‘소폭’(37.6%) 또는 ‘대폭’(5.8%)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도 43.4%나 됐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