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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황지현 부장]˝현장답사로 꼼꼼한 확인을˝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4 05:01

수정 2014.11.07 13:03



“법원 경매, 현장답사가 필수입니다.”
“법원경매하면 누구나 이익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이없이 돈을 날리는 경우도 많아요. 낙찰 이후 선순위 세입자가 나타난다든지 감정 당시보다 부동산 시세가 크게 떨어져 경락(낙찰 허가)을 받아도 손해인 사례도 허다합니다.또 지상권을 잘못 해석해 아까운 돈을 날리기도 합니다. 초보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올해로 경매업계에 뛰어든지 8년째에 이르는 황지현 (주)리얼티뱅커 부장은 “경락을 받고도 명도소송 과정에서 세입자와 분쟁이 벌어져 항고·재항고 등 일이 복잡해지는 경우도 많다”며 “경매가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경매에 참여하기 전 항상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과 지역 등을 결정하고,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경매에는 수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황부장은 “법원의 물건명세서나 임대차보고서에 나타나 있지 않은 지상권이나 선순위 세입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 답사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주)리얼티뱅커 부장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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