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제조업체인 뉴맥스가 모기업인 태일정밀과 법인통합을 한데 이어 최근 자기헤드 사업부를 독립,분사시키는 등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뉴맥스는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부서인 컴퓨터 자기헤드사업부를 분사,㈜엔티씨라는 법인으로 독립체계를 갖췄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컴퓨터 자기헤드분야에서 8%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기술력을 갖췄으나 모기업인 태일정밀의 부도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돌파구 마련을 위해 자기헤드 사업부를 분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엔티씨는 20명의 기술진과 10명의 영업부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HDD부품과 자기헤드 부품을 주력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해성 이사는 “핵심부서를 독립,분사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모기업의 덩치는 줄이는 이중효과를 거뒀다”며 “엔티씨는 앞으로 세계 컴퓨터 자기헤드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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