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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민주당 유삼남의원]˝21세기 해양대국 추진할 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4 05:01

수정 2014.11.07 13:02


“육당 최남선 선생도 ‘한국을 바다의 나라로 일으키는 자가 한국을 구원할 사람’이라고 설파했듯 21세기 한국의 미래가 바다에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신해양시대를 맞아 국회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연구하는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해양포럼’이 4일 오전 창립대회를 갖고 노무현 해양자원부장관을 초청, 첫 토론회를 개최했다.또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민주당 유삼남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추대하는 한편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을 책임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
해양포럼에는 바다를 지역구로 두고 있거나 평소 해양정책에 관심이 많은 여야의원 33명과 한상준 한국해양연구소장 등 민간 해양전문가 31명도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유의원은 “우리는 현재 선진 해양국가를 목표로 제2의 국가부흥을 준비하고 있지만 해양강국이 그들 바다에 기울이는 노력에 비하면 아직 국민적 관심도와 정책적 지원이 미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유의원은 또 “해양포럼은 앞으로 한국이 21세기 해양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각종 해양정책 개발을 선도하고 궁극적인 해양대국의 면모를 갖추는데 필요한 정책제안 및 법률제정 등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의원이 맺은 ‘바다와 인연’은 남다르다.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주요보직을 거치는 동안 인생의 대부분을 바다와 함께 했고 총장시절 해군 사상 처음으로 태평양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해군의 국제화에도 기여했다.

/민주당 의원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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