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금 해외에선] 獨 ´플라스틱 안경테´ 다시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5 05:01

수정 2014.11.07 13:01


요즘 독일 안경테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플라스틱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진한 색상의 안경테를 개성에 맞춰 착용하는 인기스타들이 TV 등에서 종종 목격되고 있으며 청소년들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디자인과 색상의 플라스틱 안경테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독일은 인구의 절반인 3700만명이 안경을 착용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과거 우수한 안경테 및 안경유리알 제조국가였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높은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개발도상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 차제 생산이 급속도로 저하됐다.

◇독일 안경테 시장 규모=지난해 총 3억8236만5000마르크어치를 수입했다. 9400만마르크를 공급한 일본이 최대 수출국이었고 다음은 이탈리아(7774만마르크)였다.
우리나라는 3913만마르크로 저조하다.

◇독일 안경테 시장 특성=독일인들은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 어두운 색상 계통으로 정교하게 처리한 제품을 선호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안경테에서 이같은 경향이 짙다.
비철금속 안경테는 티타늄,니켈,카본,알루니늄합금 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소재가 선호되고 있다.

◇독일 바이어 특징=장기간 시험을 거쳐 제품과 제조업체에 신뢰를 갖게 되면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업체들은 인내를 갖고 바이어의 요구에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입상명단

○Beck,Dr.Eugen,GmbH Am Mackenberg D-59302 Oelde

TEL:49-2521-8400 0,FAX:49-2521-8400 90

○Michl GmbH Grindelhof 67 D-20146 Hamburg

TEL:49-40-44 50 40,FAX:49-40-44 44 53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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