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테리어 마감재 LG라미스 국내외시장 본격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5 05:01

수정 2014.11.07 13:01


LG화학(대표 성재갑)이 개발에 성공한 인테리어 마감재 ‘LG라미스’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발급하는 NT (New Technology,국산신기술) 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LG라미스’는 멜라민/페놀 고압 적층 판넬’로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지난해 7월 첫 상업화에 성공한 새로운 개념의 고급 인테리어 소재다. 세계적으로도 몇 개의 선진업체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주방 및 사무용 가구의 표면 마감재는 1㎜이하의 얇은 시트(Sheet)형태로 나무나 PVC,인쇄지 등이 주로 쓰이고 있으나,이들 마감재를 합성목재의 표면에 접착하여 사용할 때 별도의 가공 공정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LG화학이 NT마크를 획득한 『LG라미스』는 3∼20㎜의 두꺼운 판넬(Panel) 형태로 다른 소재에 접착하는 형태가 아니라 제품 자체를 가공하여 곧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리석무늬,나무무늬 등 컬러와 패턴 등 제품 디자인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동시에 별도의 마감 작업없이 사용,시공성 및 작업 시간 단축 등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한편,LG화학은 국내에서도 ‘LG라미스’류의 가구 소재 및 인테리어 판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중국 및 대만 업체 등과 5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02)3773-3482

/ aji@fnnews.com 안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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