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 마이티Ⅱ 인도네시아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5 05:01

수정 2014.11.07 13:01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 보소와 그룹과 중형트럭 마이티Ⅱ를 조립단위로 수출하는 KD 방식으로 향후 5년 간 1만5000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보소와 그룹은 20여년 간 승·상용차를 판매해오고 있는 자동차 판매전문회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대형 상용차의 우측 핸들방식 모델이 올 11월 개발돼 앞으로 동남아,호주 등지의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돼 향후 5년 간 인도네시아에 1억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태국 등지에도 현지조립공장을 확대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 개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상용차 시장으로 현대차의 마이티급인 6∼8t 트럭의 연간 시장규모가 90년대 중반까지 4만대에 달했으나 이후 동남아 경제위기로 급감했다가 지난해에는 8000대 수준을 보이며 회복하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