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관망세속 0.09P 오른 107 마감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5 05:01

수정 2014.11.07 13:01


코스닥시장이 힘겹게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 약세에 영향을 받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거래소의 중소형 개별주들로 관심을 옮긴 개인투자자들의 냉담한 반응도 계속됐다.

기관들의 전일에 이어 순매수에 나섰으나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못하다 장후반에 유입된 선취매성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0.09포인트 오른 107.7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 7596만주,거래대금은 1조 5956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종만이 상승했고 제조업 기타 건설업종 등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벤처업종지수는 전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233.37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이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존 보유물량을 어느정도 처분한 후 최근 신규 등록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들은 195억원과 22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반면 개인들은 22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SBS 새롬기술 다음 LG홈쇼핑 한국정보통신 등이 상승했다.

미 나스닥 신약관련주들의 급등소식으로 서울제약을 비롯한 코스닥 제약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이스일렉 일륭텔레시스 인피트론 등 6월 이후 신규등록종목들 중 일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이네트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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