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뷰―건국대 여성철 학장] ˝현실감·실무능력 육성 중점˝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9.06 05:01

수정 2014.11.07 13:01


“앞으로 응용 경제학 및 전산,경제정보처리 분야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할 겁니다.고전경제학의 범주를 떠나 현실감과 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건국대 상경대학 여성칠 학장(48·응용통계학과)은 상경대 자원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비전을 살리는 데 이같은 ‘복안’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여학장은 “건대는 국제통상실무의 중요성을 충분히 감안해 무역학과를 다른 대학과는 달리 국제무역학과로 ‘승격’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응용통계학과 역시 전산능력과 경제,전산학을 두루 섭렵,통계적인 분석이 가능한 ‘전문가’를 배출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경대 교수진은 어느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춘 분들이에요.식목일이면 아차산에 빠지지 않고 나무심기를 다녀오는 데서 알 수 있듯 교수와 학생간의 돈독한 일체감도 미래를 밝게 해주는 요소입니다.유럽과 미국 등지의 ‘뉴 프런티어 해외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견문을 쌓도록 하는 것 역시 국제화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를 국가와 사회에 뒷받침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여학장은 이런 전통이 쌓였기 때문에 중견 및 대기업,금융부문에 취업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자긍심을 내비쳤다.그는 또 “대학의 교훈이 곧바로 제자들의 인성과 사람의 됨됨이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지 않느냐”며 “기업체 인사담당자들도 이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성철 건국대학교 상경대학장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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